날씨가 정말 무시무시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강풍이 부는데, 여름의 그 엄청났던 태풍이 또 생각나는 정도다. 올해는 어찌된 것이 지구가 불편한 기색을 참 많이도 보여주는 것 같다.
어쩌면 더이상 버티지 못한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코로나로 인해 지금의 삶 자체가 버티기 힘들어진 사람들도 분명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상황이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된다면,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나도 힘들긴 한데, 좀 다른 의미로 힘들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참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데,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면 하루종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뭐든지 꾸준하게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나보다. 그래도 오늘은 휴일이니 좀 쉬면서 글도 쓰고, 밀린 행정업무도 처리하고 해야겠다. 어이구 바쁘다 바뻐.
20.10.9.금
p.s : 요즘 글이 많이 짧아졌는데 하루에 1만자 이상 글을 쓰다보니 부작용인 듯하다...빨리 탈고를 하던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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