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부릴 때가 아닐지도...

 

 어제 처음으보 브런치 발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 띄는 배너가 있었는데, 그건 출판지원 공모전을 한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제출기한이 11월1일이라서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이 공모전에 지금 작성하는 원고를 제출하려면 하루에 4편 이상을 적어야 간신히 기한 내에 맞출 수가 있다. 그게 가능은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소처럼 살면서 가능한 수준은 절대 아니다.

 즉, 무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좀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내가 보통 1편에 적는 글자수가 4천에서 5천자 사이가 되니까. 대충 1만8천자 정도는 적어야 하는데, 이정도 하려면 지금 하는 근로활동과 그 준비, 각종 지원서 제출과 평소 해야하는 공부까지 더하고 나면 무척 고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 마음의 결정은 내려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이걸 할 것이다. 

 그래서 빨리 끝을 내고, 또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쉽진 않지만, 또 하나의 도전거리가 생겼다. 열심히 해보자.

20.1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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