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개인주의자일 뿐이었어,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                                    내가 보기에 너는 그냥 이기적인 사람이야.

 

 자신의 생각에는 한 치의 간섭도 원하지 않으면서, 정작 자신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식으로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단 이런 사람들에 대해 결론부터 내린고 글을 시작하자. 그냥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이기주의자들이다.

 개인주의의 전제는 '자신을 생각하는 만큼 타인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곧 자신에게 좋을 법한 것이나 싫어하는 일에 대해선 다른 사람에게도 동등하게 적용할 수 있는 넒은 사고력을 지닐 때 진정한 개인주의가 실천된다. 나아가 훌륭한 개인주의자들은 다른 사람의 개인적 삶을 배려한다. 자신의 삶이 소중한만큼, 다른 사람도 한 개인으로서 잘 살아가는데 배려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이에 반해 이기주의자들은 언제나 기-승-전-자기자신이다. 겉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해 보이지만, 자신에게 한치라도 영향을 줄 법한 일들에 대해선 엄청나게 간섭한다. 정작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런 것들은 당연한 것을 받아내는 것처럼 생각한다. 반대로 자신이 뭔가 다른이로부터 도와줄 것을 요청받게 되면, 그 때의 판단기준은 '이 일이 자신에게 얼마나 귀찮은가'이다. 결코 다른사람이 도움을 요청할만큼 뭔가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내 생각에 이기주의자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 억지로 바꾸려고 할 필요도 없다. 이들이 바뀌는 것은 자신이 이대로 살다간 큰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느 위기감이 엄습해왔을 때 뿐이다. 그러나 그것도 가장된 변신같은 것이라 본성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그러니 아무리 이런 사람들이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거리를 두는 것이 훨씬 이롭다.

 잘 구분해야 한다. 이기주의자들은 언제나 개인주의의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법이다.

 

p.s: 앞선 글에서 1시간에 6개의 글을 쓰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초과달성하였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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