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해야할 일들이 쌓여가고 있다. 당장 어떻게든 할 수는 있는데, 괜히 조금씩 바빠지는 것이 불안해진다. 당장 오늘 안으로 뭔가를 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다. 별 수 없다. 내가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서 다 해내는 수밖에.
많이 바쁘면 불안해지고 조급해진다. 하지만 이럴 때 스스로가 성장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으로만 바쁜 것은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또 별 것 아닌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니 일단은 바쁘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뭐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씩 처리해나간다는 것. 그러다보면 실력과 경험이 쌓인다는 것. 이 간단한 사실이 실천으로 옮긴다는 것은 또 어렵다. 그래도 알면 해야한다. 밀린 일을 하나씩 처리하고, 또 해내가자. 오늘은 아침부터 참 정신이 없다. 목욕탕 다녀온 것이 마치 예전 일처럼 생각이 든다.
밀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글도 썼던 기억이 난다. 안 밀리려면 뭐... 조금 밀렸을 때 무리해서라도 원상복구를 시켜둬야 한다. 지금 뭔가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적고 있는 기분이 드는데, 이 또한 숙취의 영향일 것이다. 역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들기 시작한다.
아무튼, 빨리빨리 하나씩 해나가자.
20.8.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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