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색이 마음에 안들어? 당장 바꿉시다.

 

 오늘 뉴스레터로 받은 메일에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코로나 발발이후 치킨장사가 잘 되지않아 고민하던 사장님이, 직접배달을 하던 중, 사람들이 치킨냄새를 맡게 되면 그것이 주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치킨을 들고 근처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였다고 한다.

 처음엔 아무런 성과가 없었지만, 꾸준히 반복하자 실제로 주문과 매출이 늘었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이런 일화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우리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은 역시 다들 비슷하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였다. 성공은 의외로 복잡하지 않다. 떠오른 생각을 실천하고, 결과에 따라 수정하고, 다시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핵심은 '떠오른 것을 곧장 실천하는 것'이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나의 사례를 들자면, 대학교 재학시절 어떤 스타트업에서 인턴생활을 했었다. 그 때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그야말로 컴퓨터를 이용한 단순반복업무였다. 하루종일 마우스를 클릭해야하는 정말이지 지겹고 따분했던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일은 패턴이 있기에, 반드시 자동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어렵지 않았다. 이미 인터넷 세상에는 마우스를 자동으로 클릭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키보드에 몇 가지 자동화설정을 합쳐주니 세상에, 내가 손가락으로 하던 일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어쩌면 이 때의 강렬했던 기억이 지금 데이터분석 공부를 하게 이끈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저 때의 내 사고구조를 글로 적어보면 이렇다.

귀찮다.->뭔가 방법이 있을 것이다.->자동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방법을 찾자->시행착오->완성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이런 생각에서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머리에 들어온 그 생각을 꼭 실천으로 옮겨보는 습관을 들이자.

20.7.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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