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길고 길었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완성지었다. 다음 주 화요일 교육 수료식과 함께 발표가 있기에 어떻게든 완성을 해야만 했고, 결국 해냈다. 짝짝짝!!!
남들이 보기엔 허접할 수도 있다. 내 나이면 박사논문도 완성시킨 사람이 수만명은 될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관계없다. 통계학과 대학생 레포트 수준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
태어나서 한 번도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배워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여러 책을 읽고 신문 기사를 접하면서 빅데이터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고, 나도 이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한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었다. 찾아보니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데이터 교육을 하는 공공기관이 있었다. 기한이 늦었지만 전화로 물어봤고, 추가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했다. 모르는 것은 전부 질문해가며 물어봤고, 머리를 싸매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다보니 하나씩 이해가 가는 부분이 생겼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자격증도 2개를 취득했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데이터 교육을 수료했다는 경력이 생겼으며, 추가로 단기 일자리가 2개 생겼다.
즉, 별 것 아닌 생각을 행동으로 발전시켜 경험, 자격, 이력, 소득 등.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것들을 취업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어 결과적으로 취업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될 것이다. 지금처럼만 살면 된다. 올 여름에 독서실에서만 산다고 더위를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이 작은 공간에서 내 꿈과 목표를 계속해서 확장시켜나갈 것이다.
어제는 프로젝트를 끝내서 그런지 정말 기분 좋게 푹 잤다.
20.9.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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