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당신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려는 노력.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도전하라'일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청년들은 콧방귀도 안뀐다는 것이 포인트다. 왜 이런 간극이 발생하는가? 내가 설명할 필요도 없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번 도전했다가 망하면 복귀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을 것이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도전의 의미에 대해서 너무 좁게 생각하는 것은 좀 아쉽다. 도전이라는 것이 반드시 자신의 삶 전체를 걸고, 절실하게 해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보험을 만들어두고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도전은 큰 모험은 아닐 수 있지만, 그렇다고 경험치가 쌓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작은 도전도 도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다니는 노력 정도는 해야한다. 즉, 제목처럼 자신에게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 정도는 해야한다는 것이다. 누가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이런 것을 찾는 것도 기업의 공채 공고를 찾는 것처럼 열심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글을 쓰고 싶다면 웹소설 작가들의 블로그를 찾아보고, 메일로 상담을 요청해보자.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다면 검색 정도는 해야한다.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면 현직자나 은퇴한 분들께 좋은 방법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가 알아내야하는 것은 누구를, 어디를 찾아가야 나에게 기회가 생기는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도전이란 이처럼 기회를 찾아내서 시도하는 것이다. 이 정도 도전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 것은 불행한 시대를 탓할 문제라기보다는, 자신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