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정말로 많은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그걸 일일이 정부에서 나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내가 직접 찾아야한다. 홍보를 한다고 계획이 되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알아보고, 질문을 해서 답을 구해야 한다. 그게 노력이다.
정부에서 하는 것이 뭐 대단하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가 않다. 대한민국에서 1970년대 경제가 성장한 시기를 생각해보자. 정부 주도의 대규모 기반시설공사가 이루어졌다. 그 당시 건설관련 사업을 운영했던 사람들은 큰 돈을 벌 수 있었고, 번 돈으로 곳곳의 토지를 매입했다. 그들은 부자가 되었다.
극단적인 사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부의 정책에 함께 참여하여 자신의 사업을 확장한 사례는 굉장히 많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기업 대부분이 이러한 방식으로 성장해온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정부에서 주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이라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부의 정책에는 언제나 자금이 동원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제대로 알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례는 잊을만하면 나오는 소재다.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돈이 없어 걱정이 든다면, 정부에서 긴급한 응급실지원비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정부에서 세금 공제혜택을 주는 것은 아는가? 서울시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청년세대에게 월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런 것을 알아보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아니다. 자기가 생각했을 때 정책의 정보를 잘 알 수 있는 주요 공공기관 사이트를 즐겨찾기만 해두고, 하루에 심심할 때마다, 혹은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서 확인만 해보면 된다. 그것조차 귀찮다면 문자나 이메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최소한의 노력만 하더라도, 얻을 것이 매우 많다.
나의 경우, 현재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2개 받고 있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근로사업에 참가하여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다. 내가 하는 일에서 정부정책과 관련없는 일이 없는 것이다. 열심히 찾아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구해야 한다.
20.8.4